▲ 필리페 쿠티뉴(왼쪽)와 네이마르(가운데)가 바르사에서 함께 뛰는 장면을 볼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FC바르셀로나가 필리페 쿠티뉴(리버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바르사의 갑작스러운 행보는 최근 PSG 이적설이 쏟아져 나오는 네이마르를 달래기 위한 시도로 파악된다. 

영국 선데이 미러는 23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가 쿠티뉴 영입을 위해 8,000만 파운드(1,163억 원)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초 바르사가 제시한 이적료(7,200만 파운드)보다 800만 파운드 오른 금액이다. 리버풀은 팀의 에이스 쿠티뉴를 절대 내줄 수 없다며 바르사의 첫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자 바르사는 수정안을 들고 나왔다.

현지 언론은 바르사의 이러한 행보를 ‘네이마르 달래기’로 보고 있다. ESPN과 영국 익스프레스 등 다수의 언론은 “네이마르와 PSG가 계약 체결에 근접했다”고 알렸다. 

그러나 바르사는 네이마르 잔류에 모든 신경을 쏟고 있다. 브라질 동료인 필리페 쿠티뉴를 영입한다면 네이마르의 마음을 붙잡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바르사가 쿠티뉴 영입에 성공한다면 네이마르의 PSG행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수 있다. 쿠티뉴는 1월 리버풀과 2022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바르사는 쿠티뉴 영입을 희망하고 있지만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쿠티뉴는 리버풀을 사랑한다”며 잔류를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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