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거취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더블을 한 데 만족해 보이며 잔류 의사를 전했다.

호날두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지난 시즌 우리 팀이 주요 우승 컵을 들어 올렸을 때, 개인상을 수상했을 때처럼 매우 좋았다"면서 "우승 컵을 다시 들어 올리 게 되는 건 좋은 일"이라고 했다.

이어 "매해 훈련을 열심히 해야 한다. 난 계속 (우승 컵을 따내기 위해) 훈련을 할 것"이라며 "축구는 나의 삶이고, 나의 열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호날두 거취는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스페인 무대를 떠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축구계가 발칵 뒤집혔다.

호날두는 스페인 검찰로부터 탈세 문제로 기소 당한 뒤 결백을 호소하다 결국 이적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페레즈 회장은 물론 지네딘 지단 감독,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까지 '달래기'에 들어가면서 잔류 흐름이 이어졌고, 호날두도 잔류에 무게를 둔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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