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외국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가 경기 초반부터 대량 득점하며 전날(26일) 패배를 설욕했다. 외국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가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KIA는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15-7로 이겼다.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버나디나는 3점 홈런을 포함해 6타수 4안타 5타점 활약을 펼쳤다.

경기가 끝난 뒤 버나디나는 "3루타를 쳤으면 좋았겠지만, 사이클링 히트보단 출루에 집중하려고 했다. 최근 장타가 많아졌는 데 딱히 비결은 없다. 경험이 없던 '리드오프'에 적응하면서 예전 스윙을 되찾으려고 노력했다. 이제 1번 타순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4월 한달간 타율 0.258에 그쳤던 버나디나는 5월 들어 타격감을 찾고 있다. 이날 롯데전까지 5월 경기에서 타율 0.308을 기록했다. 이날 롯데전에서는 사이클링히트에 3루타가 빠진 활약을 펼쳤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