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두산 베어스가 7연승이 끊기고도 다시 이기는 저력을 보여줬다.

두산은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8회 3득점하면서 5-3으로 이겼다. 전날(25일) 7연승을 마감한 두산은 연패의 위기에서 뒷심을 발휘했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5이닝 6피안타 5탈삼진 4사사구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현승, 이영하, 홍건희, 김강률이 이어 던졌다. 홍건희가 승리투수, 김강률이 세이브투수가 됐다.

타석에서는 페르난데스가 3안타 3타점, 정수빈이 1안타 1볼넷 3득점으로 활약했다. 페르난데스는 통산 15타수 무안타던 김민우를 상대로 8회 동점타까지 적시타만 3개를 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경기 후 김태형 두산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보여 이길 수 있었다. 3타점에 적시타를 친 페르난데스, 쐐기 희생플라이를 친 김재환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중간계투인 이영하, 홍건희, 마무리 김강률도 자신있는 투구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고 선수들을 두루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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