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tvN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율제병원 밖 사람들의 이야기가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는 로사(김해숙), 익순(곽선영), 종수(김갑수), 석형 모(문희경), 병원장(조승연), 우주(김준) 등 반가운 인물들이 등장해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종수, 석형 모, 병원장은 로사의 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겼다. 이 가운데 병원에 남기로 한 정원(유연석)의 결심을 눈치챈 로사는 종수, 병원장, 석형모와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석형 모는 정원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것 같다고 말하는 로사에게 "어느 집 딸이야? 아버진 뭐 하시고?"라며 천진난만하게 물었다. 이에 로사는 떨떠름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쑥 커버린 우주와 익준(조정석)의 부자 케미스트리도 시선을 끌었다. 익준은 잠든 우주를 보며 "우리 아들이 언제 이렇게 많이 컸대"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왕이모(이수미)는 "그렇죠? 어젯밤만 해도 안 그랬는데 하룻밤 새 확 컸어요. 이상해요"라고 맞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익순과 준완(정경호)은 깊어진 애정을 드러내 설렘을 선사했다. 익순에게 보낸 택배가 반송되어 불안했던 준완은 사람이 없어서 반송된 것 같다는 익순의 말에 안도했다. 연락이 닿지 않아 궁금증을 자극했던 익순의 근황이 전해져 반가움을 더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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