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 두산 베어스와 2차전에서 4회말 현재 2-8로 끌려가고 있다. 0-1로 끌려가던 4회초 타일러 윌슨과 진해수가 흔들리면서 7점을 빼앗겼다.
4회말 라모스의 초구 공략으로 LG가 준플레이오프 첫 득점을 올렸다. 1차전 9이닝, 2차전 3회까지 3이닝을 더해 12이닝 동안 1점도 내지 못했던 LG가 무득점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어서 채은성까지 왼쪽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점수는 여전히 2-8로 차이가 컸지만, 어쩌면 올해 마지막 '직관'일지 모르는 경기를 지켜보던 LG 팬들은 뜨겁게 두 선수를 환영했다.
한편 연속 타자 홈런은 준플레이오프 역대 6번째, 포스트시즌 통산 24번째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