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로베르토 라모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0-8 열세에서 홈런 2개로 2점을 따라붙었다. 아웃카운트 없이 로베르토 라모스와 채은성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2점을 냈다. 

LG 트윈스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 두산 베어스와 2차전에서 4회말 현재 2-8로 끌려가고 있다. 0-1로 끌려가던 4회초 타일러 윌슨과 진해수가 흔들리면서 7점을 빼앗겼다.

4회말 라모스의 초구 공략으로 LG가 준플레이오프 첫 득점을 올렸다. 1차전 9이닝, 2차전 3회까지 3이닝을 더해 12이닝 동안 1점도 내지 못했던 LG가 무득점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어서 채은성까지 왼쪽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점수는 여전히 2-8로 차이가 컸지만, 어쩌면 올해 마지막 '직관'일지 모르는 경기를 지켜보던 LG 팬들은 뜨겁게 두 선수를 환영했다. 

한편 연속 타자 홈런은 준플레이오프 역대 6번째, 포스트시즌 통산 24번째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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