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차우찬(오른쪽)과 유강남.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류중일 감독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앞서 전날(24일) 선발투수로 나와 ⅓이닝 2구 만에 교체된 차우찬의 상태와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차우찬은 2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류중일 감독은 "일단 월요일(27일) 재검을 받는다. 본인은 어깨 뒤쪽이 불편하다고 하고, MRI 검사로는 앞쪽이 문제라고 한다. 첫 검진 때는 3~4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갑자기 몸 풀다가 불편하다고 하더라. 급히 임찬규가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또 "단순 근육통이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월요일 재검을 받는다니까 정확하게, 언제까지 재활하고 다시 던질 수 있을지 일정이 나올 거니까 기다려보겠다"고 덧붙였다. 대체 선발투수에 대해서는 "김윤식 이우찬. 그정도가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정용에 대해서는 "첫 등판에 대해 뭐라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2이닝을 던졌는데 그래도 '볼볼' 하지 않았고, 140km 중반대 직구를 던졌다. 다음 등판 때는 더 자신있게 던질 것 같다"고 했다.

이어서 "신인들이 첫 등판할 때는 편할 때 올린다는 계획이 있었다. 9회 2사 후에 또 새로운 선수(이찬혁)를 올렸는데 상대 팀에 미안한 마음이다. 이찬혁은 불펜에서 던질 때 봤던 거친 폼이 경기에서 안 나오더라. 다음 경기에서는 더 여유있게 던져줬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25일 1군 등록 말소

등록 장준원 / 말소 차우찬(좌측 견갑하근 염좌, 부상자 명단 등재 후 27일 추가 검진)

#25일 두산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김민성(3루수)-김호은(지명타자)-이형종(우익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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