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가가와 신지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일본 매체가 가가와 신지(31, 레알 사라고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을 돌아봤다. 알렉스 퍼거슨에게 인정을 받아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고, 해트트릭으로 역사를 새겼다고 알렸다.

가가와는 2012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2012-13시즌 개막전 풀타임과 풀럼전 1골로 포효했지만, 프리미어리그는 혹독했다. 발목 부상 뒤에 주전 경쟁이 어려워졌고 57경기 6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전설적인 선수 중 한 명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꾸준히 도전했기에 당연하다. 24일 일본 매체 ‘풋볼웹존’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명을 알리면서 가가와를 회상했다.

매체는 “박지성, 펠라이니와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명이 뽑혔다”라면서 “2012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인정 받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그 해트트릭까지 기록하면서 역사를 새로 새겼다”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이 실패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가가와는 2012-13시즌 리그 28라운드 노리치 시티전에서 해트트릭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0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퍼거슨 감독은 “환상적이었다.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며 엄지를 세웠다. 하지만 입지를 다지지 못했고, 2014년 도르트문트로 돌아갔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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