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산더 아놀드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그 외에 좋아하는 팀은 바르사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는 리버풀 유스 팀이 길러낸 '명품'이다. 아직 21살에 불과하지만 팀의 주축으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왕성한 활동량과 정확한 오른발은 알렉산더 아놀드를 유럽 정상급 풀백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2016년 여름 유스 팀에서 콜업돼 위르겐 클롭 사단에 합류했다. 이후 리버풀에서만 125경기를 뛰면서 6골과 무려 34개의 도움을 올리고 있다. 리버풀에서 나고 자랐으며 리버풀을 위해서 평생을 뛰었다.

온통 머릿속엔 리버풀에 대한 생각뿐이다. 영국 런던 지역지 '이브닝스탠다드'가 남성 잡지 'GQ'와 인터뷰한 알렉산더 아놀드의 발언을 보도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팀을 떠나는 것은 생각해본 적도 없는 일이다. 나는 언제나 리버풀을 사랑했고 응원했다. 또 리버풀을 위해서만 뛰었다. 그 이유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리버풀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했다.

하지만 리버풀 외에 알렉산더 아놀드가 좋아하는 팀도 있다. 그는 "그 외에 좋아하는 팀은 바르사다. 리버풀과 비슷한 가치와 믿음을 갖고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먼훗날 이적을 고려할 순 있을까? 알렉산더 아놀드는 "모든 리그를 체크한다"면서도 "(이적을) 생각할 이유가 없었다. 나는 내 방에 앉아서 다른 곳에서 뛸 생각을 하진 않을 것"이라며 리버풀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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