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오넬 메시(32)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이야기한다. 바르셀로나는 종신 계약을 원하지만, 메시는 2022년까지 원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원클럽맨이다. 바르셀로나 유스 팀을 거쳐 1군에 합류했고, 10번을 달며 팀 핵심이 됐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서 세계 최고 선수로 도약했고, 개인상과 우승컵을 휩쓸었다.

2017년, 2021년까지 재계약을 완료했다. 바이아웃 금액은 7억 유로(약 9030억 원)에 세계 최고 연봉이었다. 최근에 계약 옵션 중에 메시가 원하면 언제든지 해지할 수 있는 조항이 공개되면서 자유계약(FA) 가능성이 돌았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날 이유가 없다고 못 박았다.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은퇴까지 팀에서 뛰길 원한다. 하지만 ‘스포르트’에 따르면 메시는 34세가 되는 2022년까지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에게 제안했던 것과 같다. 시즌이 끝나면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된다. 일각에서는 아르헨티나로 돌아가 뉴웰스 올드 보이즈에서 잠깐 뛸 거라는 전망도 있다.

2022년까지 재계약은 월드컵을 위해서라는 말도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한 뒤에 마지막 월드컵 우승에 도전할 거라는 이야기다. 34세면 은퇴를 할 수도 있지만, 2022년까지 계약을 원하는 걸 보면 아닐 가능성이 크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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