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뎀벨레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우스만 뎀벨레(22, 바르셀로나)가 돈값을 못한다. 부상으로 제대로 뛴 적이 없다. 좋지 않은 식습관이 부상 원인으로 지적됐다. 

뎀벨레는 2017년 8월 도르트문트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바르셀로나는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난 네이마르 공백을 급하게 뎀벨레로 메웠다. 이적에 쏟아부은 돈만 1억 500만 유로(약 1456억 원)다.

분명 재능은 있었다. 빠른 돌파에 유연한 감각으로 바르셀로나 기대를 받았다. 그런데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세 시즌 동안 10번이나 다쳤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부상으로 빠진 날이 500일을 넘을 거라는 분석이다. 실제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9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지난달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6개월 진단을 받았다.

24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나쁜 식습관이 부상 원인이었다. 2018년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뎀벨레 개인 조리사를 고용했다. 피자,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를 멀리하고 구단이 제공하는 식단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는데, 입단 3년이 지난 지금까지 고쳐지지 않았다.

부족한 자기 관리로 1456억 유리몸이 됐지만, 두고 볼 생각이다. 키케 세티엔 감독은 뎀벨레 재능을 믿고 있다. 피지컬과 자기 관리에 미흡하지만 상쇄할 수 있는 훌륭한 무언가를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바르셀로나 구단 인내심이 폭발했고, 이번 여름에 매각할 거라는 전망도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