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깜짝 결혼을 발표한 아오이 유우(왼쪽)과 야마사토 료타. 출처|영화 '오버 더 펜스' 스틸, 야마사토 료타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요시모토 추남 랭킹’에서 3년 연속 1위를 수성한 일본 개그맨 야마사토 료타와 일본 유명 배우 아오이 유우가 결혼했다. 두 사람이 부부가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까지 놀랍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동료 연예인은 그들의 결혼을 "미녀와 야수"에 빗대어 표현했다. 

5일 일본 니칸스포츠, 산케이스포츠, 스포츠호치 등 주요 언론은 배우 아오이 유우가 개그맨 야마사토 료타와 결혼했으며, 두 사람이 이미 지난 3일 구청에 혼인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 아오이 유우. 출처ㅣ아오이 유우 공식 홈페이지

당초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06년 야마사토 료타의 동료를 오작교로 인연을 맺어, 지난 4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한 지 2개월 만에 정식으로 부부가 되었다.

깜짝 결혼 발표와 더불어 두 사람의 극명하게 대비되는 이미지도 놀라움을 더했다. 아오이 유우는 1985년 생으로 '허니와 클로버', '하나와 앨리스', ‘바람의 검심’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그는 순수한 이미지와 미모로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유명한 배우다.

▲ 야마사토 료타. 출처ㅣ야마사토 료타 인스타그램
반면 야마사토 료타는 일본 내 추남 개그맨 순위에서 3년 동안 1위를 차지하며 친숙한 이미지로 인기를 끈 개그맨이다. 니칸스포츠는 야마사토 료타를 두고 "일본 연예기획사 요시모토 흥업의 '요시모토 추남 랭킹'에서 2006년부터 3년 연속 1위에 빛나는 명예의 전당 비인기 남자 대표"라고 설명했다. 일본 연예인 카토 코지는 5일 방송된 ‘슷키리’에서 그들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미녀와 야수”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짐과 동시에 야마사토 료타가 과거에 헀던 인터뷰가 재조명되었다 지난 1월, 야마사토 료타는 일본의 후지TV ‘메자마시 TV’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열애를 슬슬 하고 싶다”며 아오이 유우를 언급했다. 그는 “소문에 의하면 아오이 유우가 나를 매우 존경한다는 것 같다. (열애, 결혼 소식이) 있을지도 모른다. 일본을 대표하는 여배우와, 엄청나게 큰 뉴스 아니냐”라고 말한 바가 있다.

야마사토 료타와 아오이 유우는 5일 오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밝힐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llleee24@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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