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롱 리브 더 킹:목포 영웅'의 김래원. 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영화 '롱 리브 더 킹'의 김래원이 강윤성 감독의 차기작에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이미 전했다며 강력한 신뢰를 드러냈다.

김래원은 영화 '롱 리브 더 킹:목포 영웅' 개봉을 앞둔 6일 오전 서울 삼청동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영화 '롱 리브 더 킹:목포 영웅'은 거대 조직의 보스로 거침 없이 살던 남자 장세출이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하고 완전시 다른 삶을 살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범죄도시'로 688만 흥행을 일군 강윤성 감독의 신작이다. 김래원은 주인공 장세출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김래원은 "(출연을 결심하기까지) 고민을 많이 안했다. 애초에 기획단계, 웹툰부터 주목받은 작품이고 영화화된다고 했을 때도 관심이 많았다"며 "싱크로율 이야기를 하시며 김래원씨 캐스팅하고 싶다고 제안을 주셔서 고민 없이 바로 감독님과 미팅했다"고 밝혔다.

김래원은 "시나리오를 본 주변에서 아무도 '멜로'라는 데 동의하지 않으셨다. 오로지 감독님만 멜로가 맞다, 잘 본 거라고 이야기하셨다"며 "제가 제대로 본 게 맞구나 했다. 거기서부터 연결이 잘 된 것같다"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김래원은 "시나리오가 현장에서 자꾸 바뀌어서 저도 조금 당황스러웠다"며 "저는 그런 걸 좋아한다. 현장 상황에 맞게 자연스럽게 바뀌는 걸 선호하는 편인데 감독님 취향이 그러시다"라고도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저에게는 중요한 포인트인데, 감독님에게 영화 결과를 떠나서 다음 작품을 하실 때 참여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이미 드렸다"면서 강윤성 감독의 반응에 대해 "글쎄요, 그래도 기분 좋지 않으셨을까요. 같이 할 거예요. 바로 차기작은 아니더라도"라며 웃음지었다.

'롱 리브 더 킹:목포 영웅'은 오는 19일 개봉을 앞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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