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ㅣtvN 드라마 '어비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이성재가 탈주한 후 다시 박보영을 위협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 10회에서는 탈주한 오영철(이성재)이 또 한 번 고세연(박보영)의 목숨을 노리는 엔딩이 그려졌다.

이날 오영철은 '고세연 검사 살인사건'에 대한 현장검증을 진행했다. 칼로 마네킹을 찌르며 상황을 재현하는 중에도 오영철은 일말의 양심조차 찾아볼 수 없는 태도를 보였다.

심상치 않은 긴장감이 감돌던 찰나, 오영철은 화장실을 간다는 핑계로 형사의 시선을 따돌렸다. 미리 구해둔 표백제를 먹고 자살로 위장한 오영철은 병원으로 호송되는 과정에서 또 다른 공범인 간호사의 도움으로 탈주에 성공했다.

그렇게 자유의 몸이 된 오영철이 제일 먼저 향한 곳은 고세연이 있는 차민(안효섭)의 집. 방송 말미 혼자 산책 나온 고세연의 뒤를 쫓는 오영철의 모습이 그려져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오영철의 '빅픽처'가 드러났다. 그간 의뭉스러운 행보로 궁금증을 자극해온 오영철은 이날 자신을 도와준 간호사에게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어비스 구슬을 사용해 다른 모습으로 부활하려는 목적을 짐작케 했다.

여유로운 미소를 짓다가도 싸늘한 눈빛으로 돌변하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이성재의 섬뜩한 연기와 존재감이 긴장감을 높여가는 가운데, 또 어떤 예측불가한 행보로 박보영-안효섭 두 사람의 행복을 위협할지, 어떻게 계획을 이뤄낼지 관심이 쏠린다.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llleee24@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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