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롱 리브 더 킹'의 김래원 원진아. 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롱 리브 더 킹:목포 영웅'의 배우 김래원과 원진아가 '멜로 라인'을 강조했다.

김래원 원진아는 4일 오후 서울 동대문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롱 리브 더 킹:목포 영웅'(감독 강윤성·제작 영화사필름몬스터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주인공 장세출 역 김래원은 "시나리오를 받아보고 감독님을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시나리오를 멜로로 읽었다고 했다"며 "주변 지인이나 소속사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하셨다"고 운을 뗐다. 그는 "감독님이 그 때 말씀하셨다. 제대로 본 게 맞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파트너 강소현 역의 원진아 또한 "여러가지 장르로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코미디가 강할 수도 있고 드라마가 강할 수도 있고 액션도 있다. 어떻게 읽을까 했을 때 감독님이 멜로가 베이스로 갔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며 "사랑으로 인해 사람이 변하는 계기가 되니까 그 부분을 놓치지 말자고 하셨다"고 멜로라인에 무게를 뒀다.

그는 "찍으면서 애정신이 많지는 않았다. 이게 멜로 라인이 맞나, 내가 잘 하고 있는 게 맞나 했는데 영화를 보니 어느 부분이 멜로 라인인지 알겠더라. 표현이 잘 된 것 같아 안심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연출자 강윤성 감독은 지난 주말 급성 맹장염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중이어서 시사회 및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롱 리브 더 킹'은 목포의 대형 조직을 이끄는 보스로 거침없이 살던 장세출(김래원)이 버스 추락 사고에서 시민을 구한 뒤 일약 목포 영웅으로 떠오르고, 예기치 못하게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동명 웹툰이 원작인 '롱 리브 더 킹:목포 영웅'은 '범죄도시'로 700만 흥행을 일군 강윤성 감독의 신작이다. 오는 19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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