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틴탑. 제공ㅣTOP미디어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틴탑이 9주년을 맞아 발매한 9집을 발매하며 "10년, 20년이 지나도 즐겁게 활동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틴탑은 4일 오후 3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미니 9집 '디어 나인(DEAR N9NE)' 쇼케이스를 열고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은 앨범이라 준비하는 내내 행복했다. 활동도 정말 기대된다"고 1년여 만의 컴백 소감을 밝혔다.

틴탑의 '디어 나인'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콘셉트로 한 6개의 트랙이 실렸다. 드라이브 버전과 저니 버전으로 반전 이미지를 보여준다.

창조는 "저는 이번 앨범에 3곡을 싣게 됐다. 멤버들도 너무나 좋아해주셔서 앨범에 많은 곡을 수록할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로웠다"며 앨범 작업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틴탑의 이번 타이틀곡 '런 어웨이'는 트로피컬 하우스와 뭄바톤이 결합된 곡으로 깊은 멜로디와 흥겨운 분위기가 인상적인 곡이다. 리더 캡이 작사에 참여해 걱정과 방황에서 벗어나 나만의 길을 향해 가겠다는 목소리를 담았다.

천지는 "런 어웨이는 걱정과 방황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겠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많은 분들이 이 곡을 듣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캡은 "저희 팀이 10대를 위한 노래를 하겠다는 의미 자체는 크게 바뀌지 않았다. 이번 타이틀곡도 10대부터 30대까지 모든 여러분이 지친 삶에서 벗어나셨으면 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다. 그 점에서 조금 범위가 넓어지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그렇고 지금까지도 그렇고 틴탑을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실망시켜드리지 않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좀 더 오래갈 수록 많은 팬여러분과 친근하게 소통하는 그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퍼포먼스는 틴탑의 트레이드 마크인 칼군무보다는 좀 더 '절제미'가 녹아있는 스타일이다. 리키는 "그 전에는 칼군무였다면 이번엔 어른 섹시로 절제미를 담아서 췄다. 바디 탭댄스가 있다"고 설명했다.

▲ 그룹 틴탑. 제공ㅣTOP미디어

활동 계획에 대해 니엘은 "굉장히 오랜만에 컴백하는만큼 팬여러분들과 많은 소통을 하겠다.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 많이 하고 싶다. 틴탑이 열심히 준비한만큼 즐겨주시면 좋겠다"며 이번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리키 역시 "정말 열심히 할 거고요. 멤버들이 즐겁게 연습도 하고 재밌게 준비했다. 이번 활동도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주 무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틴탑은 올해 9주년이자 10년차 그룹이 됐다. 그룹의 미래에 대해 멤버들이 뜻을 모아야 할 시점이다.

이에 대해 니엘은 "저희가 9주년을 맞아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시간인데, 논의가 많았다. 개인적으로도 생각이 많이 필요했다. 저희가 하나같이 했던 생각은 틴탑이라는 그룹을 가져가고 개인적인 활동을 하더라도 팀을 깨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나중에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은 틴탑이라는 그룹을 유지하고 싶고, 자신이 더 잘하는 분야에 도전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창조는 "지금까지도 멤버들이 모이면 하는 얘기가 그룹에 대한 이야기다. 지금 이렇게 활동을 하는 시기여서 그런 얘기를 자세히 못했지만 어느 정도 괜찮아지면 저희가 따로 시간과 자리를 만들어서 그룹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논의 중이다"라고 틴탑의 앞날에 대해 진지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틴탑의 '디어 나인'은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