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검법남녀2’ 정유미가 신참 검사에서 일학년 검사로 성장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연출 노도철, 극본 민지은・조원기)는 시즌1에 이어 흥미로운 전개로 첫 방송부터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내 성희롱 사망 사건이 그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성희롱으로 고통받던 강아름이 피의자 진상철(최규환)에 의해 7차례 칼에 찔려 사망한 것. 한층 노련해진 모습으로 수사를 시작한 은솔(정유미)은 피의자 조사에서 진상철의 행동 하나하나에 주목하며 사건 해결에 나섰다. 특히, 피해자가 ‘자해’했다고 주장하는 피의자의 말에 보강 수사를 진행하는 등 작은 쟁점 하나에도 신경을 곤두세우며 사건 해결에 속도를 더했다.

백범(정재영)의 진술로 피해자의 사망 원인이 ‘자해’쪽으로 기운 상황에서도 은솔은 침착했다. 사망 원인을 직접 파헤치기 위해 피해자의 집을 수사하며 집주인의 전언, 피해자의 일기장, 부엌에서 사용되는 칼까지 꼼꼼히 살피며 신중하게 진실을 향했다. 지난 시즌에서 피해자들의 아픔을 공감하며 수사를 진행해온 은솔이 이번 시즌에서는 남다른 공감능력에 이성적인 수사력까지 더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선보였다는 평이다.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에서는 열정 가득하지만 조금 어설픈 신참 검사였다면 시즌 2에서는 조금 더 성장한 검사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캐릭터의 성장에 대해 언급한 정유미는 시즌2 첫 방송부터 은솔의 성장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했다. 신참의 열정은 그대로 유지한 채 신중함을 더하며 캐릭터를 보다 현실적으로 그린 정유미 표 ‘일학년 은솔 검사‘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MBC ‘검법남녀 시즌2’는 월,화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llleee24@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