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기생충'이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370만 명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영화 '기생충' 스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개봉 5일 만에 370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감독 봉준호·제작 바른손이앤에이)은 지난 3일 하루 38만2452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374만9373명에 이르렀다.

순제작비 130억원 선인 '기생충'은 이로써 지난달 30일 개봉 이후 닷새 만에 국내 극장수입만으로 손익분기점인 370만 관객을 가뿐하게 넘어서며 흥행 돌풍을 이어갔다.

▲ 영화 '기생충'이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370만 명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영화 '기생충' 스틸.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관심을 모았던 '기생충'은 백수가족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박사장(이선균)네 고액 과외를 시작하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가는 이야기를 담은 가족희비극. 특히 지난달 25일 폐막한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면서 관객들의 기대감과 궁금증을 더했다.

지난달 30일 개봉일부터 첫날 56만8000여 관객을 모으며 흥행 돌풍을 시작한 '기생충'은 개봉 2일 만에 100만, 3일 만에 200만, 4일 만에 300만 관객을 차례로 넘기며 흥행 순항 중. 다가오는 현충일 휴일과 이어진 주말 내내 관객을 모으며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의 봉준호(왼쪽) 감독과 송강호.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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