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기생충'의 배우 이선균. 제공|CJ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이선균(44)이 영화 '기생충'의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인터넷으로 지켜보며 아내 전혜진과 캔맥주를 함께 즐겼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기생충'이 흥행 질주 중인 3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25일 폐막한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은 개봉 첫 주부터 박스오피스를 강타하며 손익분기점 돌파를 눈앞에 뒀다.

'기생충' 공식 일정에 맞춰 지난 칸영화제가 열린 프랑스 칸을 찾았으나 폐막식 전 귀국했던 이선균은 "칸의 반응을 지켜보니 굉장히 영화를 적극적으로 보는구나 했다. 박수가 터져나올 땐 (송)강호 형이 이거 진짜야 이런 이야기를 해주시기도 했다"고 감격적이었던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다.

아내인 배우 전혜진은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던 '불한당'으로 2017년 이미 칸영화제를 찾았던 터. 그는 아내의 반응에 대해 "같이 칸에 가고 싶어 했다. 그 때 그 기분을 아니까 너무 좋았나보다"고 귀띔했다.

그는 "(폐막식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순간은) 인터넷을 봤다. 더 쫄깃했다"면서 "장혜진 등 몇몇 배우들은 너무 신나해서 나오자 번개로 해서 모였는데 저는 다음날 일정이 있어서 가지는 못하고 24시간 여는 곳을 추천을 해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저는 와이프와 캔맥주 한잔씩 먹었고 인증샷을 찍어 감독님에게 보내드렸다"고 웃음지엇다.

'기생충'은 개봉 첫 주말 누적관객 336만 명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사랑 또한 듬뿍 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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