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경찰이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양 대표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제보 내용을 확인했으며,사실에 부합하는지 확인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2014년 7월 양 대표가 서울에서 동남아시아 재력가 일행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증언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러한 의혹과 관련, 스포티비뉴스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 지인 초대받아 동석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양 대표는 YG 직원 일동에게 “27일 방송에 나온 의혹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그는 “저는 방송사가 제기한 어떤 불법적인 행동이나 여러분들에게 부끄러울 만한 행동을 절대로 하지 않았다. 모든 진실은 곧 세상에 밝혀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호소한 바 있다.

한편 민 청장은 “조사에서 혐의점이 드러나면 다음 단계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llleee24@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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