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파엘 나달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 랭킹 2위)이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 세계 랭킹 13위)가 조기 탈락했다.

나달은 28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야닉 한프만(독일, 세계 랭킹 180위)을 세트스코어 3-0(6-2 6-1 6-3)으로 완파했다.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만 11번 우승했다. 단일 그랜드슬램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운 나달은 통산 12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나달은 통산 프랑스오픈 87승 2패를 기록했다. 나달은 세계 랭킹 114위 야닉 마덴(독일)과 2회전을 치른다.

'무결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도 1회전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츠(폴란드, 세계 랭킹 44위)에 3-0(6-4 6-2 6-2) 완승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에서 우승했다. 올해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 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른 그는 4회 연속 그랜드슬램 타이틀에 도전한다.

나달에 이어 클레이코트의 강자로 떠오른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 세계 랭킹 4위)은 토미 폴(미국, 세계 랭킹 131위)을 3-1(6-4 4-6 7-6<7-5> 6-2)로 눌렀다.

▲ 캐롤라인 보즈니아키 ⓒ Gettyimages

여자 단식에서는 지난해 호주 오픈 우승자인 보즈니아키가 1회전에서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러시아, 세계 랭킹 68위)에게 1-2(6-0 3-6 3-6)로 역전패했다.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세계 랭킹 6위)는 왼쪽 팔 부상으로 기권했다.

역대 그랜드슬램 대회 최다 우승(24회)에 도전하는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세계 랭킹 10위)는 1회전에서 비탈리아 디아트첸코(러시아, 세계 랭킹 83위)를 2-1(2-6 6-1 6-0) 역전승을 거두며 2회전에 진출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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