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슈바이처’의 정체가 장동민으로 드러났다. 장동민이 복면을 벗자 패널들과 관객들은 경악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판정단에 3표를 받아 복면을 벗게 된 장동민은 “세 분 빼고 모두 나가 주세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안겼다.
장동민은 자신이 노래를 못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무대에 선 이유를 고백했다. 장동민은 “아픈 누나를 위해 용기 냈다”라고 밝히며 오랫동안 투병한 누나의 상태가 최근 악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누나가 열심히 치료 받고 있지만, 이겨 내기 좀 어려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동민은 “나도 용기 내어 나왔으니까 누나도 어렵지만 힘내고 건강해져. 누나가 내가 번 돈 다 써. 파이팅”이라고 했다.
지난 1월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도 장동민의 누나가 투병 중인 사실이 전해졌다. ‘미우새’에서 공개된 장동민의 원주 저택에 누나에 대한 배려가 녹아 있다는 것이 드러난 것.
개그맨 신동엽은 “장동민의 누나가 많이 아프다. 집에 온 가족이 다 살았는데, 저 집도 나중에 누나 올 때 휠체어가 불편하지 않게 턱을 다 없앴다”고 장동민이 저택에 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장동민의 사연에 많은 누리꾼이 누나의 쾌유를 기원하며 격려와 위로를 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llleee24@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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