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타일러 윌슨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5월 4경기에서 3번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고도 3패만 당했던 LG 에이스 타일러 윌슨이 연패를 끊었다. 그는 자신의 선발승을 기뻐하기 보다 팀 전체에 좋은 기운이 올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윌슨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LG는 윌슨의 무실점 호투에 타선 폭발까지 더해져 11-2로 롯데를 크게 이겼다. 윌슨은 이번 7이닝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을 1.67까지 낮춰 이 부문 리그 1위에 올랐다. 

경기 후 윌슨은 "팀이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 기분 좋다. 야수들은 어려운 타구를 잘 막았고, 공격에서 많은 점수를 내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또 "이번 승리가 팀에 좋은 기운을 가져올 것 같은 기분이다"라며 상위권 팀 키움과 NC를 만나는 다음 주까지 상승세가 이어지기를 바랐다.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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