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승환(콜로라도)이 올해 세 번째 피홈런을 기록했다. 2점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오승환은 2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선발 타일러 앤더슨이 4⅔이닝 5실점으로 난타당한 뒤 콜로라도는 6회 이안 데스몬드의 역전 솔로 홈런으로 6-5 리드를 잡았다. 8회초에는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오승환은 7-5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랐다. 댄스비 스완슨을 공 2개로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초구 스트라이크 뒤 변화구로 타이밍을 완벽히 빼앗았고, 빗맞은 땅볼이 나왔다. 다음 타자 타일러 플라워스에게는 우전 안타를 내줬다. 

1사 1루에서 대타 엔더 인시아테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은 오승환, 이날 홈런 2개를 친 아지 알비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2사 1, 2루에서 조시 도널드슨에게 우월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점수는 7-8이 됐다. 

오승환은 28일 경기에서도 도널드슨에게 담장 바로 앞에서 잡히는 큰 타구를 맞았다. 이때는 데스몬드가 점프 캐치로 뜬공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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