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선두권에서 플레이하면서 성적에 대한 욕심과 자신감이 생겼다. 지난주에 톱10에 들어서 마음도 많이 편해졌다."
김시우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총상금 74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친 김시우는 J.B 홈스와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경기 직후 김시우는 "첫 9개 홀에서 버디 2개로 시작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서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 후반에 선두 경쟁을 하면서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버디를 낚으려는 시도가 잘 안 풀려도 파로 끝난 홀이 있다. 오히려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게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주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김시우는 두 대회 연속 상위권 성적을 냈다. 지난해 10월 CIMB 클래식 공동 10위를 기록한 김시우의 2018-19시즌 3번째 '톱10' 성적이다.
김시우는 "우선 패블비치 전까지는 흐름이 좋지 않았다. 자신감 회복이 시급했다. 첫째 날과 둘째 날 선두권에서 플레이하며 조금 더 성적에 대한 욕심과 자신감이 생겼다. 지난주에 탑10에 들었고 마음도 많이 편해졌다. 그 영향이 이번 주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바라봤다.
J.B 홈스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4타 차 선두를 달린 토머스는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잃으며 1타 차로 우승을 놓쳤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6언더파 278타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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