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골프는 장타 기준을 새로 정립하고 있다. 이제 평균 비거리 300야드(274.32m)로는 장타자 명함을 내기 힘들다.
21년 전 존 댈리(미국)가 처음으로 평균 300야드 시즌을 기록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1997년 시즌 평균 302야드를 기록했다.
당시 많은 언론이 "술고래 악동이 300야드 시대를 열었다"며 대서특필했다.
올해 댈리가 넘쳐난다. 평균 320야드를 넘긴 선수가 10명에 이른다. '초장타자' 캐머런 챔프(미국)와 루크 리스트(미국)만 공을 펑펑 날리는 게 아니다.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선수들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295.3야드. PGA 투어가 드라이버샷 비거리를 재기 시작한 1980년 이후 최고치다.
과거 장타 기준이었던 300야드가 이제는 평균치가 됐다. 현대 골프에선 310야드는 쳐야 '멀리 쳤다'란 평가를 받는다. 올해 PGA 기준으로 310야드를 치면 비거리 부문 30위에 턱걸이한다.
남자들만 초장타 시대를 사는 게 아니다. 여자 골퍼도 만만찮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올 시즌 평균 270야드를 넘긴 선수가 무려 6명이다. 쩡야니(대만)가 275야드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는 박성현이 평균 270.44야드로 6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렉시 톰슨, 브리트니 린시컴(이상 미국) 등이 화끈한 장타 쇼로 갤러리 마음을 뻥 뚫어줬다.
최근 38년간 PGA 투어 선수들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꾸준히 증가했다.
몸과 마인드, 스윙 관리가 세분화된 현대 골퍼들이 선배 골퍼보다 체격과 체력, 스윙 스피드를 압도하면서 나타난 결과다. 웨이트 트레이닝 중독 아니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무산소 운동에 집착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나 명상을 즐기는 브룩스 켑카(미국)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드라이버와 골프공 등 장비 제작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맞물렸다.
'드라이버샷은 쇼, 퍼팅은 돈'이라는 골프계 격언은 이제 옛말이 돼 가고 있다. 올해 PGA 투어 세계 랭킹 톱 5 가운데 4명이 평균 310야드 이상을 날렸다.
현대 골프는 '장타자 판'으로 새롭게 짜이고 있다. 장타가 화끈한 볼거리에서 돈을 벌기 위한 필수조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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