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유나가 'SKY 캐슬'에서 사이다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제공|크다컴퍼니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SKY 캐슬' 박유나가 사이다처럼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에서 하버드 유학생인 척 거짓말을 하며 노승혜(윤세아)와 차민혁(김병철)의 자랑인 큰딸 차세리 역을 맡은 박유나가 진실이 밝혀진 후 용감한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큰 지지를 얻고 있다.

세리는 거짓말에 분노한 차민혁에게 "난 아빠 플랜대로 살기 싫어. 피라미드 꼭대기? 아빠도 못 올라간 주제, 왜 우리 보고 올라가래"라고 심경을 털어놓으며 본격적인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이어 자신을 문제아라고 생각하는 차민혁에게 "대학 왜 가야 하는데? 열심히 돈 벌어서 내가 번 돈으로 클럽 하나 여는 게 꿈인데, 대학을 꼭 가야 돼? 남들이 알아주는게 뭐가 중요해. 내가 행복하면 그만이지. 그니까 아빠 날 좀 존중해줘"라며 똑 부러진 말로 엄마의 미소와 쌍둥이 동생들의 '엄지 척'을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혜나(김보라)의 사과에 "피해 의식이니 뭐니 어쩌고저쩌고 염장 지른 거 미안해, 그리고 마피아 나였어. 두고 봐. 개과천선 한 마피아를 보여 줄 테니까"라며 쿨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박유나는 세리의 톡 쏘는 대사와 걸맞게 강렬한 눈빛과 강단 있는 말투로 극중 사이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 장면 시원한 짜릿함을 선사하며 앞으로의 펼칠 전개에서 그녀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JTBC 'SKY 캐슬'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다. 매주 금, 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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