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청하가 '양자택일 인터뷰'로 자신의 취향을 밝혔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가수 청하가 '양자택일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취향을 고백했다.

청하는 16일 유튜브 및 네이버 TV 'STARK(스타케이)' 채널에 공개된 '양자택일 인터뷰'에서 다양한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하는 지난 2일 발매한 새 싱글 '벌써 12'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엠씨더맥스, 벤 등 음원 강자들과 경쟁에도 밀리지 않고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청하는 최근 각종 음악방송에서 1위 트로피를 받으며 맹활약하고 있다.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는 질문지를 뽑고 답하면 되는 '양자택일 인터뷰'에 임한 청하는 하나만 선택하지 못하는 귀여운 욕심쟁이였다.

먼저 청하는 자신의 인생곡으로 현재 활동 중인 '벌써 12'를 꼽았다. 지금까지 활동했던 '와이 돈 츄 노우?' '롤러코스터' '러브 유' 등이 모두 좋지만 현재 활동 중이라는 게 이유였다. 

그룹과 솔로 활동을 두고는 하나만 선택하지 못해 모두 선택했다. 청하는 "그룹의 장점은 의지할 친구들도 있고, 외롭지도 않다. 감정을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이 많다는 게 좋다""솔로의 장점은 무대 위에서 내 모습을 가장 많이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청하는 자신을 '아싸(아웃사이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싸(인사이더)' or '아싸'를 선택하는 질문에 청하는 "'인싸'처럼 보일 법한 프로그램을 나갔는데, 자막으로 이 구역의 '인싸'라고 해줬다. 하지만 나는 아이오아이 단체 채팅방 외에는 댄서 언니들, 스태프 언니들 단체 채팅방 밖에 없다. 그래서 '아싸'같다""친분이 많이 없는 분들과 같이 뭐를 하는 것보다는 편한 친구와 있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양자택일 인터뷰'는 청하의 평소 취향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청하는 평소 구두보다 운동화를 좋아한다고 밝혔고, 사실을 바탕으로 한 범죄 영화를 귀신보다 더 무서워한다고 말했다. 또한 청하는 '혼밥(혼자 먹는 밥)'과 같이 먹는 밥 모두 자신있다고 이야기했고, 강아지를 더 좋아한다고 밝혔다.

인터뷰를 마친 청하는 "내가 선택을 잘 못하는 것 같다. 둘 다 하는 걸 좋아하는 욕심쟁이다. 질문을 받았을 때 어떻게 말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양자택일인데 하나만 선택하지 못한 것 같다. 앞으로는 더 확실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청하는 "2019년이 밝았다. 이루고 싶으셨던 것 다 이루시길 바란다. 황금돼지의 해인 만큼 황금 같은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w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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