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보룽(오른쪽).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대만 4할 타자 왕보룽이 일본 프로 야구에 진출한다. 

스포츠호치를 비롯한 일본 언론은 7일 '왕보룽이 닛폰햄 파이터스와 계약을 마쳤다. 포스팅 입찰금을 포함해 4년 총액 5억엔(약 50억 원) 규모 계약'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입단식은 19일 대만 타이베이 시내에서 열릴 예정이다. 

왕보룽은 대만 선수 최초로 포스팅 시스템으로 일본 무대 진출했다. 일본 구단들은 대만 리그에서 2016년과 지난해 2년 연속 4할 타율을 기록한 왕보룽에게 관심을 보였다. 타율과 홈런, 타점까지 2016년부터 2년 연속 3관왕을 차지했다. 대만 리그 4년 통산 타율은 0.386다. 

닛폰햄은 우선 교섭권을 획득하면서 대만 천재 타자를 품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