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서울, 곽혜미 기자]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의 경기가 22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이 작전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이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18-25, 21-25, 25-19, 25-17, 15-13) 대역전승을 거둔 뒤 소감을 남겼다.
삼성화재는 이날 1, 2세트를 내주며 무너지는 듯했으나 3세트부터 우리카드를 강하게 압박하며 내리 3세트를 따냈다. 외국인 선수 타이스 덜 호스트가 3득점 공격 성공률 75%를 기록했고, 박철우가 17득점으로 타이스를 거들었다.
경기 후 신 감독은 "초반에 포인트를 잡기가 힘들었다. 1, 2세트는 흐름 자체가 오지 않았다. 우리카드 (노)재욱이가 팀을 옮기면서 스타일이 바뀌었다. 분석을 좀 해봐야 할 것 같다"며 힘들었던 경기 초반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풀세트 끝에 승리를 챙겨 기쁘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5세트에서 지면 피로도가 쌓인다. 이기면 5세트라도 상승 효과가 생긴다. 그러면 선수들 자신감이 생긴다. 초반에 세터 2명이 흔들려서 힘들었는데, 나중에 자리 잡고 해서 괜찮았다"고 이야기했다.
삼성화재는 현재 3연속 5세트 경기를 펼쳐 승리를 챙기고 있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시간이 갈 수록 공에 대한 집중력이 생기고 있다. 타이스도 집중력이 좋아지고 수비하는 선수들, 블로킹 모두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던 점을 칭찬하고 싶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점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