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마카와 호타카와 모리 도모야.
▲ 선발 가사하라 쇼타로를 격려하는 일본 선수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미일 올스타 시리즈가 일본의 5승 1패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총 상금 1억엔 가운데 9,000만엔을 독식했다.

일본은 15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8 미일 올스타시리즈 6차전에서 4-1로 이겼다. 2회 4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강점인 투수력을 살려 리드를 지켰다. 시리즈 전적 5승 1패로 자신감을 얻고 대회를 마쳤다. 

나고야돔이 홈구장인 선발 가사하라 쇼타로가 4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가사하라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이 4.14에 달했지만 메이저리그 올스타 타선을 단 4안타로 잠재웠다. 역시 주니치 소속인 사토 유는 8회 솔로 홈런 허용 뒤 만루에 몰렸으나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다. 

일본은 2회 무사 만루에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야마카와 호타카와 모리 도모야, 도노사키 슈타가 출루해 만루를 채웠다. 무사 만루에서 겐다 소스케가 싹쓸이 3루타를 터트렸다. 1사 3루에서는 기쿠치 료스케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4-0을 만들었다.

그 뒤로 7회까지 양 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는 8회말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선두 타자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일본 사토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날렸다.

추격에 들어간 메이저리그 올스타는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와 미치 해니거, 케빈 필라의 출루로 만루를 만들었으나 로빈슨 치리노스와 크리스 테일러가 침묵했다.

4-1, 3점 차 리드에서 일본은 마무리 투수 야마사키 야스아키를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 

올해 미일 올스타 시리즈는 총 상금 1억엔이 걸렸다. 1승당 1,000만엔을 갖고, 시리즈 총 전적에서 우위에 있는 팀이 4,000만엔을 추가로 번다. 일본은 5승 1패로 압승하면서 9,000만엔을 벌었다. 

2018 미일 올스타 시리즈 전적

9일 일본 7-6 ML올스타(9회 끝내기)
10일 ML올스타 6-12 일본
11일 일본 3-7 ML올스타
13일 ML올스타 3-5 일본
14일 일본 6-5 ML올스타
15일 ML올스타 1-4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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