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SSG 랜더스는 27일 로버트 더거의 대체선수로 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Drew Anderson, 30세, 우투우타)을 연봉 57만 달러(약 7억원)에 영입했다.미국 네바다주 출신인 앤더슨은 2012년 드래프트 21라운드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입단해 2021년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쳤다.앤더슨은 마이너리그에서 주로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2017시즌(114⅓이닝)과 2018시즌(104⅔이닝) 두 차례 100이닝 이상 던졌고, 2021시즌 마이너리그(트리플A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도 고전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고우석은 올겨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약 129억원)를 받는 조건에 계약했지만,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하면서 샌디에이고 산하 더블A팀인 샌안토니오 미션스 합류를 통보받았다. 고우석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코퍼스크리스티 와타버거필드에서 열린 코퍼스크리스티 훅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와 더블A 경기에 1-0으로 앞선 8회말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를 1군에 불렀다. 두산은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타자 라모스와 함께 투수 최원준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라모스와 최원준 모두 시즌 초반 부진해 2군에서 재정비하는 시간을 보냈고, 이날 모두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라모스는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하고, 최원준은 이날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외야수 김대한은 이날 2군행을 통보받았다. 라모스는 개막하고 11경기에서 타율 0.1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생각한다."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11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우완 투수 이영하(27)의 선발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영하는 이날 훈련 시간에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이영하는 이번 주부터 1군과 동행을 시작했는데, 1군 등록은 아직이다. 마침 4선발 최원준이 2군에서 재정비 시간을 보내고 있고, 대체 선발투수로 투입했던 박신지마저 부진한 뒤 2군으로 내려가면서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가 비어 있는 상황. 이영하가 1군 합류를 앞두고 가볍게 몸을 풀었을 수도 있지만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치열한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 경쟁을 벌이고 있는 최지만(33‧뉴욕 메츠)의 타격감이 떨어지고 있다. 시범경기에서 다소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며 한때 파란불이 켜졌던 개막 로스터 진입에 노란불이 들어왔다. 설상가상으로 소속팀 뉴욕 메츠가 한 선수를 영입하면서 이제는 빨간불로 바뀔 위기다. 최지만의 개막 로스터 진입 가능성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최지만이 자신의 계약서 조항을 활용해 팀을 떠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퍼블릭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류현진도 류현진이지만…한화가 굉장히 강할 것 같다."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괴물' 류현진(37)이 합류한 한화 이글스를 경계했다. 한화는 지난달 중순 류현진과 8년 총액 170억원에 계약하면서 KBO리그를 발칵 뒤집어놨다. 류현진은 미국 메이저리그 잔류를 두고 고심하고 있었고, 메이저리그 구단의 FA 계약 오퍼도 있었으나 "건강할 때 한화로 돌아가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올해 복귀를 선택했다. 류현진은 KBO리그 통산 7시즌 190경기, 98승52패, 1269이닝, 1238탈삼진, 평균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그 친구(김택연)는 딱 들어오자마자 공을 빵빵빵 꽂더라고요. 그래서 되게 놀랐어요."대한민국 역대 최고 포수의 길을 걷고 있는 두산 베어스 양의지(37)는 신인 투수 김택연(19)의 공을 처음 받은 날 깜짝 놀랐다. 양의지는 두산을 비롯해 NC 다이노스, 국가대표팀에서 리그 최고 투수들의 공을 거의 다 경험한 베테랑인데도 김택연의 공은 어딘가 달랐다. 19살 나이에 이 정도 완성도를 갖춘 투수는 처음이라 신선한 충격이었다. 현재 두산 국내 에이스로 성장한 곽빈(25)과 NC 좌완 에이스 구창모(
[스포티비뉴스=고척, 윤욱재 기자] "직구는 오승환급이라고 하더라" 삼성 라이온즈의 4년 연속 통합 우승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끈 '명장'도 주목하는 이름이다. 류중일 한국야구 대표팀 감독이 올해 KBO 리그를 강타할 '슈퍼루키'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두산 베어스의 우완투수 김택연(19)에 대해 "직구는 오승환급"이라고 추켜세웠다.김택연은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선수. 김택연보다 앞서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지명된 좌완투수 황준서와 함께 '특급 신인'으로 분류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야마모토가 메이저리그 타자들이 어떤지 배우는 기회가 됐을 겁니다."야마모토 요시노부(26, LA 다저스)는 진짜 이대로 괜찮은 걸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시범경기 내내 부진한 야마모토를 향한 우려에도 조금은 태평한 반응을 보였다. 야마모토는 올겨울 다저스와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약 4280억원) 초대형 계약에 성공하면서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로 왔다. 투수 기준 계약 기간도 역대 최장, 금액도 역대 최고다. 특급 대우를 받고 왔으니 당연히 시작부터 빅리그 타자들을 압도할 줄 알았는데,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현재 가장 비싼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6, LA 다저스)가 2경기 연속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결과를 냈다. 야마모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랜치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8피안타 1볼넷 7탈삼진 4실점에 그치며 또 한번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초반 스플리터와 커브 등 수준 높은 변화구 구사와 함께 탈삼진 능력을 뽐냈는데, 3이닝 이후 난타를 당하는 극과 극의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시범경기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정후는 역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간판, 핵심 선수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11일 공개한 2024년 시즌 미디어가이드에서도 이정후의 큰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다. 밥 멜빈 감독 등 주요 선수들과 함께 표지를 장식했고 선수 소개도 3페이지나 된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해마다 한 시즌 취재와 중계 제작 등 미디어관계자들이 참고자료로 쓸 수 있는 미디어가이드를 발간한다. 표지에는 그 팀의 스타들이 배치되기 마련인데, 샌프란시스코는 6년 1억 1300만 달러의 사나이 이정후를 표지에 배치했다. 올해 미디어가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잘 돌아왔다고 했죠. 미국에서 10년 동안 타지에서 고생 많이 했다고."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은 1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에 앞서 돌아온 괴물 류현진(37, 한화)과 그라운드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류현진은 12일 KIA전 등판에 맞춰 훈련을 진행한 뒤였고, 이 감독은 막 선수단을 이끌고 경기장에 도착했을 때였다. 이 감독은 류현진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묻자 "잘 돌아왔다고 했다. 미국에서 10년 동안 타지인데 고생 많이 했다고 했다. 이 타이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아직 정해진 건 없다."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면서 여전히 4, 5선발을 확정하지 못했다고 했다. 지난달 1일부터 지난 5일까지 호주 시드니 1차 캠프와 일본 미야자키 2차 캠프를 진행하면서 시즌 구상을 70~80% 정도 마쳤는데,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선발 로테이션에 여전히 구멍 2개가 나 있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2선발 브랜든 와델-3선발 곽빈까지는 최소 30승을 확보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탄탄한데 국내 선발투수 2자리가 계속 고민이다. 사실 이 감독은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전혀 예상도 못했다."두산 베어스 신인 우완 김택연(19)이 MVP를 차지하면서 생애 첫 스프링캠프를 마쳤다. 김택연은 4차례 연습 경기에 등판해 4⅓이닝, 1피안타 무4사구, 8탈삼진, 평균자책점 0.00으로 빼어난 성적을 냈다. 두산 이승엽 감독과 코치진은 큰 고민 없이 이번 스프링캠프 투수 MVP로 막내 김택연에게 표를 던졌다. 김택연은 "전혀 예상도 못했다. 앞으로 잘하라는 의미로 주신 것으로 생각하겠다. 캠프는 과정이다. 준비한 대로 잘 가고 있지만, 만족해서는 안 된다. 정규시즌에는 더 좋은
[스포티비뉴스=후쿠오카(일본), 김민경 기자] "정말 대단한 계약을 하지 않았나요(웃음)?"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 간판 타자 야나기타 유키(36)가 3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두산 베어스와 연습 경기를 마친 뒤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이야기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정후는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하고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500억원) 대형 계약에 성공했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5년 9000만 달러)를 뛰어넘는 아시아 야수 최
[스포티비뉴스=후쿠오카(일본), 김민경 기자] "철벽 불펜이 압도적 투구를 펼쳤다."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3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연습 경기를 이렇게 총평했다. 두산은 소프트뱅크에 2-5로 졌다. 4회 양의지와 8회 강승호의 홈런이 나오면서 경기 흐름 자체는 팽팽하게 진행됐지만, 두산 타자들은 전반적으로 활발한 타격을 펼치지 못했다. 소프트뱅크 마운드를 상대로 단 4안타만 뺏으면서 4사구는 단 하나도 얻지 못했고, 팀 삼진은 무려 15개를 기록했다. 일본프로야구(NPB) 투수들의 수
[스포티비뉴스=후쿠오카(일본), 김민경 기자] "(경기 끝나고) 메시지 온 거 보니까 '이지 아웃'이라고 많이 연락이 왔더라고요."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37)가 석연찮은 판정에 아쉬움을 삼킨 국가대표 에이스 곽빈(25)을 다독였다. 곽빈은 3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8구 3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하면서 패전을 떠안았다. 두산은 2-5로 졌다. 시작부터 아쉬운 판정이 나왔다. 곽빈은 1회말 선두타자 가와무라 유토를 우전 안타로 내보냈다. 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2024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고 승리자는 역시 LA 다저스였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정조준한 다저스는 마음먹고 시장에 돈을 뿌렸다. 오타니 쇼헤이(30), 야마모토 요시노부(26)라는 시장 최고의 선수들을 쓸어 담는 데 어마어마한 돈을 썼다.다저스는 오타니에게 10년 총액 7억 달러라는 전 세계 스포츠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 돈다발을 안겼다. 종전 메이저리그 최고 기록이었던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의 12년 총액 4억2650만 달러를 까마득하게 뛰어넘는 규모였다. 이에
[스포티비뉴스=후쿠오카(일본), 김민경 기자] "(황)준서한테 직구 하나만큼은 안 질 자신 있어요."두산 베어스 우완 김택연(19)은 올해 가장 주목받는 신인 가운데 한 명이다. 김택연은 인천고를 졸업하고 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두산은 2022년 창단 역대 최저 순위인 9위에 머물렀지만, 덕분에 김택연이라는 괴물 루키를 얻으면서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김택연은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좌완 황준서(19)와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김택연과 황준서
[스포티비뉴스=후쿠오카(일본), 김민경 기자] "19살 같지 않아요. 그냥 자기 공을 (오)승환이 형처럼 들이받는 게."리그 최고 포수 양의지(37)가 신인 투수 김택연(19)의 호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택연은 3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연습 경기 1-3으로 뒤진 4회말 2사 1, 2루 위기에 구원 등판해 1⅓이닝 동안 4타자를 상대하면서 15구, 무피안타 1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2㎞까지 나왔고, 커브와 슬라이더를 섞어 던졌다. 두산은 2-5로 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