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최근 분위기가 정반대인 두 팀이 만났습니다.

KEB와 삼성생명이 15일 용인체육관에서 맞붙는데요.

KEB의 최근 분위기는 좋습니다. 직전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무려 39점 차로 대파하고 올 시즌 첫 승을 거뒀죠.

신지현, 김단비, 강이슬, 김이슬 등 국내선수 층이 탄탄하고 외국선수 샤이엔 파커 역시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습니다. 개막 후 2연패에 빠지며 위기가 있었지만, 전열을 가다듬고 삼성생명전에서 연승에 도전합니다.

삼성생명은 최근 경기 패배 후유증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10일 원정 경기에서 외국선수가 안 뛴 신한은행에게 무릎을 꿇었기 때문인데요. 꼭 이겼어야 하는 경기를 놓친 삼성생명으로선 아쉬움이 짙을 수밖에 없습니다.

삼성생명은 윤예빈의 활약에 기대를 겁니다. 윤예빈은 올 시즌 평균 12.67득점으로 리그 내 국내선수 득점 순위 5위에 올라있습니다. 2점슛 성공률은 68.4%로 전체 2위를 기록 중인데요. 가드진이 탄탄한 KEB를 상대로 윤예빈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KEB와 삼성생명은 1승 2패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날 맞대결 결과가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는 이유인데요. 승률 5할을 찍고 단독 3위가 될 팀은 어디가 될지 궁금합니다.

▲ 건강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삼성생명의 윤예빈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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