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 서울 대회는 이르면 내년 여름쯤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UFC 서울 대회가 내년 여름에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브 쇼 UFC 국제 담당 부장은 1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덴버 매리어트 호텔에서 한국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쇼 국제담당 부장은 "아직 일정을 확정 짓진 못했다. 그러나 2019년 서울에서 UFC 대회를 치를 가능성이 크다. 실무선에서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교덕 스포티비뉴스 격투기 전문 기자도 여러 소식통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언급했다.

이 기자는 11일 미국 덴버에서 열리고 있는 UFC 파이트 나이트 139 언더카드를 중계하면서 "내년 2월 개최는 무산됐다. 여름이나 가을쯤 서울 대회가 열릴 확률이 높고 이 대회 메인이벤터로 정찬성이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UFC는 2015년 11월 서울에서 파이트 나이트 79를 개최한 바 있다. 최근 경기장 섭외 문제가 이슈로 불거진 상황. 당시에는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경기가 치러졌다.

최두호, 추성훈, 김동현 등이 출전해 한국 팬들 성원을 받았다. 1만2,000여 관중이 몰려 흥행에도 성공했다는 평.

서울이 UFC 개최 도시로서 매력적이라는 점을 증명했다. UFC는 서울 대회 이후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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