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 안에 무난하게 탭을 받아낼 것"이라며 소속 선수를 응원했다.

박재범은 1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덴버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즉석 인터뷰를 진행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AOMG 소속 파이터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훈련하는 정찬성을) 옆에서 많이 지켜본 건 아니지만 가끔 체육관에 갈 때마다 열심히 구슬땀 흘리는 걸 봤다. 한 4개월 넘게 훈련한 거 같다. 보통 (현역 파이터) 캠프는 12주 정도 한다고 들었다. 정찬성은 6주 더 훈련한 만큼 결과도 좋게 매듭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승패 예상을 물었다. 답은 정해져 있으니 구체적으로 언제, 어떻게 정찬성이 야이르 로드리게스(26, 멕시코)를 이길 것 같은지 파고들었다.

박재범은 조심스레 "정찬성이 서브미션으로 이길 것 같다. 한 2~3라운드쯤 탭을 받아내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이어 "어떤 기술로 이길지는 모르겠다. 암바가 될 수도, 초크나 트위스터가 될 수도 있다. 워낙 (많은 기술에) 능통한 선수다보니...꼭 좋은 결과 이루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찬성은 11일 미국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39에서 메인이벤터로 나선다. 상대는 태권도 선수 출신 타격가 로드리게스. 

이 경기를 포함한 메인카드 전 경기를 스포티비 온과 스포티비 나우에서 볼 수 있다.

같은 날 오전 8시 30분부터 막을 여는 언더카드는 스포티비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