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 감독이 A매치 기간 선수 관찰에 나선다. 밀린코비치 사비치(오른쪽)와 밀렌코비치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제 무리뉴 감독이 A매치 휴식기 동안 피오렌티나 수비수 니콜라 밀렌코비치(20)와 라치오 미드필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23) 관찰에 나선다.

10일(이하 한국 시간) 세르비아 매체 텔레그라프는 10월 A매치 주간 '무리뉴 감독이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 경기를 관전한다'면서 '밀렌코비치를 개인적으로 관찰할 것'이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 3년차가 된 무리뉴 감독은 시즌 초 상당한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7일 2018-19 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뒀지만, 완전히 위기를 탈출하지는 못한 상황이다.

개막전부터 지지부진한 영입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여러 번 표출했던 무리뉴 감독은 다가오는 겨울 이적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는 듯 하다. 매체는 '새로운 수비수를 영입하는 것이 무리뉴의 최우선 과제'라면서 피오렌티나의 신예 센터백 밀렌코비치를 직접 살펴볼 예정이라고 했다.

세르비아 리그를 떠나 지난해 7월 피오렌티나에 둥지를 튼 밀렌코비치는 지난해 리그 16경기 포함 17경기를 뛰었다. 센터백은 물론 라이트백으로도 뛸 수 있는 그는 특히 지난해 하반기 많은 중용을 받으며 경험을 쌓았다. 올시즌에는 8경기 모두 선발 출장했고, 2득점도 올렸다.

밀렌코비치 외 관찰 선수는 지난해부터 관심을 보여온 미드필더 밀린코비치-사비치다. 젊은 미드필더의 추가 영입을 바라는 무리뉴 감독을 밀린코비치-사비치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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