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이 톰슨
▲ 클레이 톰슨(왼쪽)과 스테픈 커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클레이 톰슨(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은 리그 최고의 3점 슈터 중 한 명이다. 6년 연속 3점슛 200개 이상 기록이란 대업적을 달성했다. 또한 수많은 3점슛을 성공하면서 42.2%의 높은 적중률을 자랑했다.

그러나 팀 동료 스테픈 커리 때문에 톰슨의 기록이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 커리가 한 시즌 최다 3점슛 신기록(402개)을 세웠고, 한 경기 최다 3점슛(13개) 등 여러 기록을 쌓았기 때문. 

그래서일까. 톰슨은 자신이 기록한 플레이오프 3점슛 기록을 커리에게 빼앗기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톰슨은 4일(한국 시간)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운 좋게 내가 여전히 플레이오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물론 커리가 언제든지 노릴 수 있다. 언젠가 기록이 깨질 것이다. 그러나 그 기록은 내가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릴 때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NBA 플레이오프 기록을 보유했다는 건 매우 특별한 일이다"고 덧붙였다.

톰슨은 지난 2016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6차전에서 3점슛 11개를 넣었다. 이는 NBA 역사상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3점슛 신기록. 역대 2위는 커리와 톰슨, 제이슨 테리, 레이 앨런, 빈스 카터, 렉스 채프먼이 기록한 9개다. 

한편 톰슨은 2018-19시즌을 앞두고 개인 목표를 밝히면서 “올-NBA 수비팀에 뽑히고 싶다"라고 밝혔다. 팀 내 최고의 외곽 수비수로 뽑히는 톰슨은 아직 데뷔 후 올-NBA 수비팀에 뽑힌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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