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티치 바젤린 시리아 감독 ⓒ 대한민국농구협회
[스포티비뉴스=고양, 맹봉주 기자/ 영상 이강유] “한국의 농구는 아름다웠다.”

한국은 1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년 FIBA(국제농구연맹) 남자농구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2라운드 2차전에서 시리아를 103-67로 크게 이겼다.

FIBA 랭킹 87위 시리아에게 33위 한국의 벽은 높았다. 경기 시작부터 라건아, 김선형에게 잇달아 점수를 허용한 시리아는 대패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시리아 귀화선수 저스틴 홉킨은 “한국이 좋은 팀플레이를 보여줬다. 특히 훌륭한 슈터들이 많더라. 경기 템포를 조절하는 것도 뛰어났다”며 “농구를 어떻게 하는지 알고 있다. 정말 아름다운 농구를 보여줬다”고 이날 상대한 한국 선수들을 칭찬했다.

샤카 조지 시리아 코치도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밀렸다. 경기 시작부터 힘들더라”며 “한국은 조직력이 잘 갖춰져 있었다. 이전에 만났을 때보다 더 발전한 느낌이다”고 공감했다.

1, 2라운드 전적 2승 6패가 된 시리아는 E조 최하위가 됐다. 조 3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진출도 멀어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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