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 공장 넥센, 실적 1위 이정후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영상뉴스팀] 넥센 히어로즈의 9연승 뒤에는 조연 없는 완벽한 타선이 있었습니다. 지난주 열린 6경기에서는 6경기에서 무려 65점을 올렸는데요. 팀 타율이 0.440에 이를 만큼 모두의 타격감이 대단했습니다.

넥센을 상대하는 투수들은 어떤 타자를 만나도 긴장했을 지난주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이정후를 조심해야 했습니다. 6경기에서 30타수 19안타, 주간 타율 0.633으로 12득점을 올렸습니다. 주간 타율과 안타, 타점 모두 1위입니다.

한동안 두산 양의지가 지키고 있던 시즌 타율 1위도 이제 이정후의 몫입니다. 이정후는 지난주 맹타를 발판 삼아 타율을 0.369까지 올렸죠. 결국 지난 6월 15일부터 바뀌지 않았던 타율 1위의 새 주인이 됐습니다.

넥센은 이정후 외에도 5명이 주간 타율 4할을 기록했습니다. 이정후와 테이블세터를 이루는 김혜성이 0.469, 임병욱은 0.464로 쉴새 없이 안타를 쳤습니다. 송성문과 박병호, 고종욱의 타격감도 식을줄 몰랐습니다.

넥센은 막강한 화력만큼이나 강력한 방패도 가졌습니다. 주간 팀 평균자책점이 3.44로, 4.91을 기록한 롯데보다 약 1.5점이 낮았습니다. 불펜에서 김성민, 오주원, 윤영삼, 이승호가 15⅓이닝 동안 무자책점을 합작했습니다.

▲ 넥센 이정후 ⓒ 곽혜미 기자

선동열호, 누가 왜 바뀌었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영상뉴스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둔 선동열호가 선수4명을 교체했습니다. 부상으로 본선에서 경기력을 발휘할 수 없다고 판단되는 선수들이 교체 대상이 됐습니다. 

대표 팀에서 제외된 선수는 투수 차우찬과 정찬헌, 외야수 박건우, 내야수 최정입니다. 대신 투수 최원태와 장필준, 외야수 이정후, 내야수 황재균이 최종 엔트리에 합류했습니다. 

먼저 박건우와 최정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져 있습니다. 박건우는 옆구리, 최정은 허벅지를 다쳐 아시안게임까지 100% 회복이 불투명합니다. 차우찬은 고관절 통증을 전후로 경기력이 눈에 띄게 저하됐습니다. 정찬헌은 2년 전 수술 부위인 경추 쪽 스트레스성 통증이 교체 사유입니다. 

선동열 감독은 "최종 엔트리 24명은 물론이고 예비 엔트리에 있는 모든 선수들의 상태를 소속 구단 트레이너와 상의하며 면밀히 검토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체 선수로 대표 팀에 합류한 4명에 대해서는 "현재 컨디션과 KBO 리그 성적 등을 고려해 아시안게임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정후는 후반기 타율 0.467로 1위고, 황재균은 예비 엔트리 풀에 있는 3루수 가운데 가장 검증된 선수입니다. 최원태는 최근 3경기 평균자책점이 2점대(2.37)로 안정적입니다. 장필준은 최근 10경기에서 단 1자책점만 허용할 만큼 위력을 찾았습니다. 

▲ 이정후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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