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2번타자 이명기가 1회초 타자일순한 뒤 두번째 타석에서 버나디나에 이어 백투백 홈런을 치고 홈인한 뒤 미소를 지으며 최형우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가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21-8로 크게 이겼다. KIA는 2연승을 달리며 50승 57패가 됐다. SK는 2연패에 빠지며 61승 47패를 기록했다.

KIA 외국인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승(8패)을 챙겼다. SK 외국인 선발투수 앙헬 산체스는 ⅓이닝 7피안타(3피홈런) 2볼넷 10실점(9자책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산체스 10실점은 KBO 리그 한 이닝 최다 실점 타이 기록이며 선발투수 1회 최다 실점으로는 신기록이다.

KIA는 1회 로저 버나디나 볼넷을 시작으로 이명기가 우전 안타를 뽑아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최형우가 2루수 땅볼을 굴렸는데, SK 2루수 최항이 유격수 쪽 송구 실책을 저질렀고 버나디나가 득점했다. 무사 2, 3루에 안치홍이 2타점 적시타, 김주찬이 우전 안타를 때렸다.
▲ 12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3회초 1사 1,2루에서 6번타자 나지완이 좌중월 스리런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며 세레머니늘 펼치고 있다. 나지완은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를 때려 시즌 시즌 16호 홈런을 작성했다. 이후 나지완은 5회초에 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17호 홈런까지 달성했다. ⓒ KIA 타이거즈

3-0으로 앞선 1사 1, 3루에 이범호가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김민식 볼넷에 이은 도루가 나왔고 김선빈이 1타점 적시타, 버나디나가 우월 2점 홈런, 이명기가 우월 솔로 홈런을 뽑았다. 산체스가 내려갔다. 최형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고 2사 2루에 김주찬이 3루수 땅볼을 굴렸는데 SK 3루수 나주환이 수비 실책을 저질렀다. 1회가 끝났을 때 KIA는 11-0으로 앞섰다.

KIA는 2회초 이범호 솔로 홈런, 3회초 나지완 중월 3점 홈런, 5회초 나지완 솔로 홈런, 이볌호 솔로 홈런, 김선빈 2루타에 이은 버나디나 2점 홈런이 터졌다. 5회가 끝났을 때 KIA는 19점을 뽑았다. KIA는 6, 7회에 1점씩을 더 보태며 SK를 무너뜨렸다.

SK는 3회말 2사 1, 2루에 터진 김강민 좌월 3점 홈런, 7회말 1사 1루에 나주환 좌월 2점 홈런, 9회말 1사 1루에 터진 이성우 적시 2루타와 이어 터진 정의윤 좌중월 2점 홈런으로 득점에 성공했으나 희미한 저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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