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승환(콜로라도)이 LA 다저스를 상대로 이틀 전 블론 세이브를 만회하는 활약을 펼쳤다.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이다. 

오승환은 1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다저스와 경기에 0-2로 끌려가던 8회 등판했다. 선발 카일 프리랜드가 7이닝 2실점 호투했음에도 우위를 빼앗긴 상황이라 반전을 위해 무실점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다저스 강타자들을 연달아 만났다. 오승환은 첫 상대인 매니 마차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저스틴 터너를 1루수 뜬공으로 막았다. 4번 타자로 나온 키케 에르난데스는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오승환은 10일 다저스전에서 코디 벨린저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⅔이닝 2실점 블론 세이브를 저질렀다. 이틀 만에 다시 다저스에 맞서 1이닝 무실점으로 만회했다. 평균자책점은 2.59로 내려왔다. 

프리랜드의 호투와 오승환의 든든한 무실점 투구로 다저스를 2점에 묶은 콜로라도, 9회 2사 후 나온 라이언 맥마흔의 역전 끝내기 3점 홈런으로 3-2 뒤집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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