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이정후 ⓒ 넥센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기세가 식을 줄 모른다. 어느덧 8연승 행진을 벌였다.

넥센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13-8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브리검이 6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이 터졌다.

톱타자로 나선 이정후가 5안타 1타점 2득점 활약을 벌였고 4번 타자 박병호가 시즌 32호 홈런을 포함해 2안타 2타점, 송성문이 홈런 2방을 포함해 6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혜성과 고중욱, 임병욱, 김재현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회초 김현수에게 2점 홈런을 내준 넥센은 1회 말 박병호의 적시타와 2회 말 송성문의 2점 홈런이 터지면서 3-2 역전에 성공했다.

3회초 채은성에게 적시타를 내줘 다시 3-3 동점. 그러나 3회 말 임병욱의 좌전 적시타로 4-3으로 리드했다.

이후 경기 중반 타격전이었다. 7-5로 앞선 6회초, 오지환에게 적시 2루타, 박용택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엎치락뒤치락 했다. 그러나 6회 말 1사 이후 박병호의 솔로포가 터지고 송성문의 3점 홈런이 터지면서 11-7로 리드했다.

승기를 잡은 넥센은 7회 말 1사 만루 찬스에서 고종욱의 볼넷, 김하성의 몸에 맞는 볼로 2점을 더 뽑아 13-7로 달아났다. 9회초 김현수에게 적시타 하나 내줬으나 더는 실점 없이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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