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내야수 하주석은 11일 KT 위즈와 홈경기에서 8회 말 결승타를 때렸다. 한화는 5-3 승리를 거뒀다. ⓒ 한화 이글스
▲ 한화 마무리 투수 정우람은 9회초, 팀의 2점 차 리드를 지키면서 시즌 31세이브째를 챙겼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홍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가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하주석이 공수에서 활약하며 팀의 연패를 끊었다.

한화는 1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T 위즈와 홈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접전 끝에 실점 위기를 넘기고 찬스에서 하주석의 결승타가 나왔다.

한화 선발 데이비드 헤일이 1회초 선두타자 강백호에게 좌익수 쪽 2루타, 오태곤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이진영을 2루수 앞 땅볼로 유도해 2루로 뛰던 오태곤은 잡았으나 3루에 있던 강백호의 홈 돌파를 막지 못했다.

선제점을 내준 한화. 2회초 2사 이후에는 헤일이 장성우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0-2로 끌려가던 한화. 2회 말 선두타자 제러드 호잉이 볼넷을 고르고 도루에 성공했다. 무사 2루. 다음 타석에 들어선 이성열이 중견수 쪽 적시 2루타를 때려 1점 차로 추격했다.

1-2로 뒤진 4회 말, 이성열이 내야안타, 하주석이 우익선상 2루타를 쳐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고 최재훈이 좌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한화는 5회초 1사 1, 3루에서 오태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3-3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7회초 무사 만루 위기, 8회초 1사 1, 2루 위기를 넘긴 한화는 8회 말 다시 리드했다.

8회 1사 이후 이성열이 볼넷을 골랐고 다음 타석에 들어선 하주석이 중견수 쪽 적시 3루타를 때렸다. 이어 1사 3루에서는 최재훈이 희생번트를 했고 3루에 있던 하주석이 재빠르게 홈으로 들어와 5-3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2점 차로 앞선 9회초,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마운드에 올려 승리를 지켰다. 정우람은 시즌 31세이브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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