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76ers)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76ers)가 목표를 밝혔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오프시즌을 뜨겁게 달군 팀 중 하나다. 르브론 제임스의 FA 이적, 카와이 레너드의 트레이드 등 여러 소문이 무성했다. 소문은 많았지만 결국 현실이 되진 않았다.

엠비드는 3일(한국 시간) '인콰이어'와 인터뷰에서 스타급 선수들이 합류하지 않은 것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시즌이 끝난 뒤 여러 선수들이 합류할 것이란 이야기가 많았다. 나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내가 더 나아지고 싶었기 때문이다"라며 "그들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2014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뽑힌 엠비드는 드래프트 직후 첫 2시즌 동안 쉬었다. 발 부상 때문이었다. 이후 데뷔한 엠비드는 무시무시한 존재감으로 코트를 누볐다. 2년 차 시즌인 2017-18시즌에 평균 22.9점 11.0리바운드 3.2어시스트 1.8블록 FG 48.3%로 펄펄 날았다. 올-NBA 세컨드 팀과 함께 올-NBA 수비 세컨드 팀, 올스타에 선정되면서 리그 정상급 선수임을 증명했다.

따라서 엠비드는 스타 선수들의 가세를 반기기보다는 그들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래서일까. MVP에 대한 희망도 밝혔다. 그는 "MVP에 선정되고 싶다. 내가 더 잘하고, 팀 성적도 좋다면 MVP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 필라델피아는 52승을 거뒀다. 아무도 우리 성적을 그렇게 예상하지 못했다. 우리는 지난 시즌 파이널에 진출할 기회를 얻었다"라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자세도 똑같다. 우리의 플레이를 할 것이다"라며 다음 시즌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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