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NBA 올스타전에 함께 나선 야니스 아데토쿤포와 르브론 제임스(왼쪽부터).
▲ 르브론 제임스가 세운 'I PROMISE SCHOOL'.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르브론 제임스(34 203cm)는 언제나 내 롤 모델이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24, 211cm)가 르브론의 사회 공헌 활동에 깊은 존경심을 드러냈다. 아데토쿤보는 2일(한국 시간) SNS(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코트에서 르브론은 항상 내 롤 모델이었다"며 "그가 코트 밖에서 하는 일들은 더욱 믿을 수 없다. 우리는 르브론이 한 일을 보았다. 이제는 그의 뒤를 따라 갈 차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글과 함께 르브론이 10년간 준비 끝에 지난달 30일 문을 연 ‘I POMISE SCHOOL’이 제공하는 혜택이 써 있는 사진도 게재했다. 르브론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교 생활을 하기 힘든 아이들을 위해 자신의 고향인 오하이오주 애크런에 학교를 세웠다. 이 학교 건립을 위해 르브론은 수백만 달러를 기부했다.

'I PROMISE SCHOOL'의 혜택을 보면, 르브론이 얼마나 세심하게 아이들을 챙기는지 알 수 있다. 먼저 이 학교는 수업료가 일체 무료다. 이뿐만이 아니라 조식과 중식, 간식, 교복, 자전거, 헬멧을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학교에서 3.2km 이내에 사는 학생들에겐 통학 시 교통을 제공하고 경제적인 문제로 살 곳이 없는 경우 주택도 지원한다. 또 학생 부모를 위한 직업도 알아봐준다. 'I PROMISE SCHOOL'의 졸업생이 애크런 대학교에 입학할 경우 등록금도 대준다. 학교 운영비는 르브론이 직접 만든 ‘르브론 재단’에서 충당한다.

1명의 슈퍼스타가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은 크다. NBA 최고 스타로 꼽히는 르브론의 사회 공헌은 아데토쿤포를 비롯한 젊은 NBA 선수들, 앞으로 프로 선수를 꿈꾸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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