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영상 김태홍 기자] 지난 8일 UFC 226에서 브라이언 오르테가를 맞아 타이틀전을 펼치려 했던 UFC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는 갑작스러운 뇌진탕 증세로 옥타곤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그의 건강을 많은 팬들이 걱정하고 있는데요. 할로웨이가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면서 올해 말 복귀를 계획하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할로웨이는 31일 ESPN과 인터뷰에서 "감량 때문은 아니다. 원인을 아직 찾지 못했지만 나아지고 있다. 올해 말 다시 비즈니스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죠.

오르테가는 할로웨이가 돌아올 때까지 다른 경기를 갖지 않고 기다리겠다고 했는데요. UFC도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 UFC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가 올해 연말 복귀를 예고했다.

할로웨이가 4~5개월 공백기를 보내게 되면서 차기 타이틀 도전권을 노리는 랭커들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는 11월 11일 UFC 파이트 나이트 139에서 랭킹 3위 프랭키 에드가와 싸우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에게는 좋은 기회죠. 에드가를 꺾는다면 내년 차기 도전권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오는 8월 5일 UFC 227에서 컵 스완슨과 맞붙는 헤나토 모이카노, 최근 리카르도 라마스를 이긴 머사드 벡틱, 대런 엘킨스를 잡고 옥타고 5연승을 달린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새 얼굴로 떠오르는 중인데요.

챔피언이 잠시 쉬지만 페더급은 한여름처럼 여전히 뜨겁습니다.

[대본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