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임찬규 ⓒ 한희재 기자
▲ LG 아도니스 가르시아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LG가 팀 내 다승 1위 투수 임찬규를 1군에서 말소했다. 몸살 때문이다. 

LG 류중일 감독은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앞서 브리핑에서 "임찬규는 몸살 때문에 말소했다. 어제(6일)부터 시름시름 앓더니 자고 일어나도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하더라. 6일에는 훈련도 빠지고 쉬었는데 상태가 좋아지지 않았다"고 얘기했다. 

LG는 임찬규 대신 오른손 투수 여건욱을 등록했다. 단 류중일 감독은 임찬규의 순서인 10일 잠실 SK전 선발투수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아도니스 가르시아는 10일 1군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데 LG는 7일과 8일 퓨처스리그 경기가 없다. 가르시아는 지난 2경기에 지명타자로만 나왔다. 수비 감각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 경기가 없으니 LG는 대신 청백전을 치르기로 했다. 

류중일 감독은 "보고는 매일 온다. 아직 실전 감각이 올라오지 않았다고 한다. 변화구에 헛스윙이 많다고 하더라. 그래도 1군에 오면 집중력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군 복귀 시점은 10일 SK전으로 잡고 있는데, 내일(8일) 청백전도 보고 컨디션을 점검한 뒤 최종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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