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손주영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한번 더 보겠다."

손주영(20, LG 트윈스)이 류중일 LG 감독에게 조건부 합격점을 받았다. 손주영은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8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4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해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2회까지 제구가 흔들려 고전했지만, 3회부터 안정감을 찾으면서 5이닝을 채웠다. 

류 감독은 "처음에는 불안했는데, 지나면서 괜찮아졌다. 한번 더 봐야 할 거 같다. 다음 주 화요일(12일)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LG는 12일 마산에서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치른다. 

기회를 주되 과제도 함께 던져줬다. 류 감독은 "인터벌을 조금 빨리 할 필요가 있다. 또 볼이 어제(6일)는 높게 형성됐다. 볼이더라도 낮게 형성되는 게 낫다"며 조금 더 제구를 가다듬길 기대했다. 

한편 LG는 투수 최성훈과 내야수 백승현을 1군 엔트리에서 빼고, 투수 진해수와 내야수 김재율을 불러올렸다. 최성훈은 6일 경기에 나섰다가 가래톳 통증을 느껴 치료를 할 예정이다. 김재율은 7일 잠실 한화전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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