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버밍엄(미국), 취재 정형근, 영상 김태홍 기자] “최종 라운드는 결과와 관계없이 행복할 것이다. 태국을 대표해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참가하는 건 항상 즐겁다.”
아리야 주타누간은 3일(한국 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엄 숄 크릭(파72)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친 주타누간은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전날 일몰로 지연된 잔여 경기를 위해 오전부터 장시간 필드에 섰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생애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주타누간은 “굉장히 힘든 하루였다. 오늘 새벽 4시에 일어났을 때 피곤함을 느꼈다. 물을 자주 마시고 음식도 먹으며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주타누간은 자신 있는 플레이의 비결을 밝혔다. 그는 “나는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려고 노력한다. 물론 걱정이 생길 때도 있지만 최근 몇 달간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자고 다짐했다. 매일 스스로가 자랑스럽고 싶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약점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는 “나도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약점은 있다. 당장은 생각이 잘 나질 않는다”며 웃었다.
주타누간은 2위 새러 제인 스미스(호주)에 4타 앞선 채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다. 그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하나만은 확실하다. 내게 좋은 날이 될 것이다. 나는 분명한 계획을 갖고 있고, 결과에 관계없이 행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주타누간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US여자오픈을 마치면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나설 8개 국가가 확정된다. 태국은 참가가 유력하다.
그는 “태국이 대회에 진출하게 된다면 우리 자매가 3번째로 참가하는 대회가 된다. 항상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기억한다. 팀으로 경기를 펼쳐 다른 측면이 있다. 태국을 대표해서 대회에 참가하는 건 항상 즐겁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관련기사
- 안소희, 리조트룩 아래 드러난 속옷 실루엣
- '깜짝 2위' 오수현 “UL 크라운에 꼭 나가고 싶다”
- 'US오픈에 참가하는 후배들에게'…박세리의 조언 (영상)
- [박세리의 일기] 골프 시작하고 처음 갤러리로…'느낌 참 이상하네요"
- '한국이 US오픈서 강한 이유가 뭐죠?'…외신의 뜨거운 관심
- [영상] 10월 韓 개최…'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참가 8개국 확정
- [영상] 김인경 “UL 크라운의 의미가 큰 이유는…”
- [PGA] 안병훈, 세인트주드 클래식 1R 공동 13위
- [PGA] '공동 2위' 마이클 김 "남은 라운드에서도 자신감 이어가고 싶다"
- [JLPGA] 안선주, 산토리 레이디스 2R 공동 5위…정재은 공동 9위
- [박세리의 일기 #9] US오픈 우승 20주년을 돌아보며…"행복한 기억"
- [LPGA] 전인지-양희영, 숍라이트 클래식 1R 공동 4위
- [PGA] 존슨, 세인트주드 클래식 2R 단독 선두…안병훈 컷 탈락
- [PGA] '단독 선두' 존슨, "좋은 스윙에 대한 자신감 느껴진다"
- [JLPGA] 안선주, 산토리 레이디스 3R 공동 10위…선두와 4타 차
- [KLPGA] '2연패 도전' 김지현, S-오일 챔피언십 2R 선두에 1타차
- '버디 행진' 김세영, 숍라이트 클래식 2R 공동 선두
- [PGA] 더스틴 존슨, 세계 랭킹 1위 탈환 눈앞…마이클 김 공동 10위
- [PGA] '더스틴 존슨과 우승 경쟁' 퍼트넘 "최종 라운드, 무척 흥분된다"
- [PGA] 리키 파울러, 피트니스 모델 스토키와 약혼 발표
- [JLPGA] 안선주, 산토리 레이디스 최종 공동 3위
- [KLPGA] '버디만 8개' 이승현, 개인 통산 7번째 우승
- [LPGA] 애니 박, 숍라이트 클래식 우승…한국계 200승 달성
- [PGA] 더스틴 존슨, 세인드주드 클래식 정상…세계 랭킹 1위 탈환
- [PGA] '세계 랭킹 1위 탈환' 존슨 "우승으로 US오픈 자신감 얻었다"
-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원정대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
-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9월 88CC서 개최
- [US오픈] 안병훈 첫 날 공동 6위…선두 존슨과 2타 차
- [LPGA] '버디 행진' 유소연, 마이어 클래식 1R 공동 선두
- [US오픈] '첫 날 공동 선두' 존슨 "힘든 상황 이겨내 만족한다"
- [US오픈] '8오버파 부진' 우즈, "홀 마다 제대로 한 것 없었다"
- [조영준의 클로즈업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박세리 제너레이션'의 특별한 세 번째 도전(영상)
- [LPGA] 유소연, 마이어 클래식 2R 단독 선두…시즌 첫 승 도전
- 존슨, US오픈 2R 선두…우즈, 매킬로이 컷 탈락
- [LPGA] 유소연, 마이어 클래식 단독 3위…선두와 2타 차
- [US오픈] 존슨, 3R에서 7타 잃었지만 공동 선두…안병훈 최하위
- 움직이는 공 퍼터로 친 미켈슨, "2벌타 기꺼이 받겠다"
- [LPGA] 유소연, 1년 만에 우승…개인 통산 6번째 정상
- [US오픈] 켑카, 역대 7번째 US오픈 2연패…안병훈 최하위
- [US오픈] '2연패' 켑카 "2년 연속 우승, 믿을 수 없고 자랑스럽다"
- '1년만에 우승' 유소연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 출전은 큰 동기부여" (영상)
-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박세리 명예조직위원장 '아이스버킷 챌린지' 참여
- [PGA] 움직이는 공 퍼트한 미켈슨, "내 행동에 실망하고 당혹스러웠다"
-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2년 만에 3월 이동…메이저 일정 변경
- [조영준의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판타스틱 4 경쟁, 누가 송도 필드에 설까
- 신지애-안선주, JLPGA 어스 몬다민 컵 출전…SPOTV2 생중계
- [LPGA] 이미림, 아칸소 챔피언십 첫 날 공동 2위…김효주 공동 9위
- [PGA] 김시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2R 공동 25위
- [LPGA] 이미림, 아칸소 챔피언십 2R 공동 6위…이민지 공동 선두
- [PGA] 김시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R 공동 38위
- [PGA] 제임스 한 "생애 첫 홀인원, 캐디 도움 컸다"
- [LPGA] 이민지, 아칸소 챔피언십 공동 3위…고진영 공동 7위
- [PGA] 김시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26위…버바 왓슨 우승
- [PGA] 김시우, "나만의 플레이 하면 PO 파이널 진출 가능"
-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D-100 기념 이벤트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