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승환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허리를 책임진 가운데, 토론토가 보스턴에 2점 차로 졌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2-5로 졌다. 오승환은 7회 2사 2루에서 등판해 1⅓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선발 싸움에서 밀렸다. 마르코 에스트라다가 6이닝을 책임졌으나 7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손목 터널 증후군 진단을 받은 뒤 첫 등판에 나선 보스턴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5⅓이닝 2실점으로 선발승을 챙겼다. 

토론토는 3회 에스트라다가 앤드루 베닌텐디에게 1타점 2루타, 헨리 라미레즈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해 분위기를 내줬다. 1-4로 끌려가던 6회에는 저스틴 스목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 2점 차로 끌려가던 8회에는 2사 2루 기회를 얻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9회초 등판한 라이언 테페라가 베닌텐디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패색이 짙어졌다.  

오승환은 7회 2사 후 2루에 주자를 두고 마운드에 올랐다. 헨리 라미레즈를 유격수 뜬공 처리하고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8회에는 중심 타자들을 상대해 안타 1개만 맞고 실점하지 않았다. J.D 마르티네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잰더 보가츠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안타는 라파엘 데버스에게 맞았다. 우전 안타였다. 지난달 29일 텍사스전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피안타다. 그러나 오승환은 에두아르도 누네즈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8회를 마감했다. 6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을 1.45까지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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